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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평화연구소, 베트남 내 전쟁 후유증 극복 제3차 연례 대화 개최

지난 10월 11일~12일 이틀간 미국평화연구소(USIP)는 ‘베트남,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의 전쟁 및 평화 유산’을 주제로 제3차 연례 대화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미국평화연구소 지도자, 미국 국회, 국무부, 국방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미국‧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USABC) 등의 관계자들, 그리고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의 연구자, 정책 운동가, 단체, 외교관 등 총 150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이날 자리에서 내빈들은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설립 1주년 평가 △베트남-미국 화해에 대한 미국평화연구소의 보고서 등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와 미국 간의 지역 협력 △베트남 전쟁 실종자 및 사망자 확인 사업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부상자 및 생존자 지원 △베트남 전쟁박물관에서 전쟁 유산 전시 협력 △지뢰 제거 및 환경 복원 작업의 진전 등의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대화에서 크리스 밴 홀런(Chris Van Hollen) 미국 상원의원은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위원회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위해 7,300만 달러(약 990억 9천만 원)를 제공하는 법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원의원은 미국 의회 동료 의원들과 함께 베트남 전쟁의 후유증 극복을 위한 노력, 구체적으로 지뢰 제거, 고엽제 피해자 지원, 장애 아동 지원, 실종 군인 찾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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