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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공식 방문’ 체코 상원의장 접견…양국 협력 심화 논의

11월 20일 오후 주석궁에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밀로시 비스트르칠(Milos Vystrcil) 체코 공화국 상원의장을 접견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공식 방문’ 체코 상원의장 접견…양국 협력 심화 논의 - ảnh 1밀로시 비스트르칠(Milos Vystrcil) 체코 상원의장을 접견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

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급과 채널을 통한 접촉 및 대표단 교류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경제, 무역, 투자, 국방‧안보, 과학기술, 교육‧훈련, 문화‧관광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민간 교류를 촉진하며,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체코 측에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의 나머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조속히 이 협정을 비준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 해산물 수출에 부과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우카드’를 해제하도록 지지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밀로시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양국 입법기관이 고위급 합의를 이행하고 양국 정부가 전 분야에 걸쳐 양자 협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공식 방문’ 체코 상원의장 접견…양국 협력 심화 논의 - ảnh 2사진: VOV

이와 함께, 상원의장은 최근 태풍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체코 측이 베트남 적십자회를 통해 35억 베트남 동(한화 약 1억 9천만 원)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르엉 끄엉 국가주석에게 알렸다. 동시에 베트남이 재해로 인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피해를 복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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