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토의 참석을 앞두고 있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9월 18일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폴린 타메시스(Pauline Tamesis) 유엔 베트남 코디네이터와 베트남 주재 유엔 산하 기구 사무소장들과 면담을 가졌다.
폴린 타메시스(Pauline Tamesis) 유엔 베트남 코디네이터를 접견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
국가주석은 면담에서 베트남의 핵심 발전 과제로 국제통합의 심화, 녹색성장, 과학기술 발전, 혁신, 디지털 전환, 법률 제정 및 시행, 민간 경제 활성화, 교육-훈련, 전 국민 보건의료 등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주석은 유엔 기구들이 이들 분야, 특히 정책 자문, 과학기술 협력 촉진, 역량 강화 등에 있어 더욱 긴밀하고 실효적인 지원을 내빈들에게 요청했다.
발표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
또한 주석은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담에서 베트남이 전할 핵심 메시지로,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강력한 변화를 통해 심화된 국제통합을 이뤄온 ‘베트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각국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과감한 전환을 추진할 것을 촉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다자주의와 국제 거버넌스에서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강력히 지지하며, 베트남이 국제사회 공동의 과제에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계속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폴린 타메시스 유엔 베트남 코디네이터는 다자주의와 유엔을 지지하는 베트남의 리더십과 강력한 의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제80차 유엔 총회가 평화, 발전, 인권에 대한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빈곤 퇴치, 사회경제 발전, 제도 개혁, 양성 평등,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 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이 이룬 인상적인 성과를 인정했다.
면담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