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10월 23일 오후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10월 23~24일 이틀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주석궁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위한 국빈 환영식을 주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수행한 주요 인사로는 로널드 오지 라몰라(Ronald Ozzy Lamola)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존 헨리 스텐하이센(John Henry Steenhuisen) 농업부 장관, 앙기에 모츠헤카(Angie Motshekga) 국방보훈부 장관, 피로즈 카찰리아(Firoz Cachalia) 경찰청장 권한대행, 쿰부드조 은츠하브헤니(Khumbudzo Ntshavheni) 대통령실 장관, 음마몰로코 트리포사 쿠바이(Mmamoloko Tryphosa Kubayi) 법무헌법개발부 장관, 스텔라 은다베니-아브라함스(Stella Ndabeni-Abrahams) 중소기업개발부 장관, 주코 고들림피(Zuko Godlimpi) 무역산업경쟁부 차관, 품질레 신클라티 음기이나(Phumzile Sinclatia Mgcina) 광물석유자원부 차관 등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약 20년 만에 이루어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의 베트남 방문으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환영식 직후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단독 회담을 한 뒤, 양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정상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