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저녁, 하노이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유엔 사이버범죄방지협약(하노이 협약) 서명 개시 행사 및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을 위한 만찬을 주재했다.
이날 만찬에서 르엉 끄엉 국가 주석은 하노이 협약 서명 개시식이 사이버 공간의 안보 및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약 70개국과 국제기구가 하노이 협약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엔이 하노이를 협약 서명 개시식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베트남의 다자 외교 역사와 베트남-유엔 간의 약 50년 동반자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하노이 협약이 조속히 각국에서 비준되어 실질적으로 이행되기를 기대하며, 모든 국가와 국제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하다고 안전하며 인간 중심적인 디지털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