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밍 흥 총리가 주베트남 영국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이행과 교역 규모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무역·투자, 녹색 전환, 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하며, 다자 무대에서의 공조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5월 20일 오후,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하노이에서 이안 프루(Iain Frew) 주베트남 영국 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레 밍 흥 총리는 베트남이 영국과의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양국이 무역·투자, 금융, 과학기술, 교육·훈련, 녹색 전환, 재생에너지 및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는 양국 간 각급 대표단 교류 및 소통을 강화하고, ‘베트남-영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제를 이행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2026년까지 양국 간 양자 교역액을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향후 15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양측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레 밍 흥 총리는 영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재영 베트남 교민 사회가 현지에 효과적으로 융화되어 영국의 경제‧사회 발전은 물론 양국 관계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안 프루 대사는 영국이 양자 및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영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의 발전 전망, 특히 에너지, 금융, 녹색 전환 분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영국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 이행에 있어 베트남의 장기적인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하여, 양측은 다자간 체제에서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와 영국 간의 관계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동시에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고 해양의 자유와 안보 및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