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베트남 중부 고원지방 럼동(Lâm Đồng)성 공안 당국은 지역 내 자연재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꽝쭝 작전’*의 일환으로 건설된 첫 번째 주택의 기증 및 입주식을 거행했다.
주택 기증 행사의 모습 (사진: nhandan.vn) |
이번에 완공된 주택은 지난 2025년 11월 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꽝럽(Quảng Lập)면 주민 응웬 티 흐엉 란(Nguyễn Thị Hương Lan) 씨 가족에게 전달되었다.
단 18일간의 집중 공사 끝에 완공된 이 주택은 견고한 구조로 설계되어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악천후에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주택은 럼동성 내에서 완전히 붕괴되어 신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 중 가장 먼저 완공된 사례이다.
새로운 집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란 씨 가족과 당국 관계자들 (사진: nhandan.vn) |
한편, 럼동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15일까지 각 지방 당국은 ‘꽝쭝 작전’의 대상인 수해 가구를 위한 총 23채의 주택 신축 공사를 모두 착공했다. 럼동성은 오는 2026년 1월 31일(베트남 설 명절인 ‘뗏’ 이전)까지 피해 주민들을 위한 주택 신축 사업을 100%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꽝쭝(Quang Trung)은 떠이선(Tây Sơn) 왕조 부춘 조정의 제1대 황제이자 과거 남쪽에서 북쪽까지 전광석화처럼 북진해 청나라의 침략군을 격퇴한 인물이다. ‘꽝쭝 작전’은 꽝쭝 황제의 ‘전광석화’ 같은 행진 정신을 감흥을 받아 팜밍찡 총리가 발의한 수재민을 위한 주택 신속 재건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