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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누 마을 거주지 재건축 착공

9월 21일 오후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Lào Cai)성 바오옌(Bảo Yên)현 푹카인(Phúc Khánh)면 랑누(Làng Nủ) 마을의 수재민을 위한 재정착 단지 재건축 사업이 시작되었다.

랑누 마을 재정착 거주지는 예전 마을에서 2km 떨어진 도금양 언덕에 위치한 10헥타르의 토지에 건설된다. 이곳은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수자원이 풍부하고  주민들의 생산지 가까이에 있다.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랑누 마을 재정착 지역에는 40채의 집이 따이족의 전통방식으로 설계하여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될 예정이다. 착공식에서 찐 쑤언 쯔엉(Trịnh Xuân Trường)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는 각 기관 및 단체,  자선가들과 협력하여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금년 12월 31일 전까지 해당 공사를 마무리하여 새 집에서 랑누 마을 주민들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태풍홍수로 인해 우리가 살았던 랑누 마을이 사라졌지만요저는 라오까이성  주민들의 지원의정과 함께 전국 국민들의 상부상조’ 정신 덕분에 랑누 마을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펼쳐질 거라고 확신합니다이제 우리 함께  아름답고 살기 좋고,  안전하며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랑누 마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10일 태풍 ‘야기’ 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랑누 마을의 피해는 사망자 54명, 실종자 13명, 부상자 14명으로 밝혀졌다. 바오옌현 호앙 꾸옥 바오(Hoàng Quốc Bảo) 당 서기에 따르면 재정착 거주지 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실종자 수색 작업, 부상자를 위한 치료 업무, 주민을 위한 생산 재개 지원 등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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