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서기장은 수십 년에 걸쳐 베트남-미국 관계의 정상화, 공고화 및 발전, 특히 인도주의 협력과 전쟁 후유증 해결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리히(Leahy) 전 상원의원의 지속적이고 진심 어린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 평화위원회(Gaza Board of Peace) 창립 회의에 참석한 것이 미국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2026년을 긍정적으로 시작하고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제14차 전국당대회 이후 베트남의 주요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국가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적 통합을 지속적으로 심화할 것임을 밝혔다.
럼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베트남의 정치 체제,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서 베트남과의 관계를 계속 중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지지하고 역내 협력을 강화하는 미국의 입장을 환영하며, 이러한 노력이 평화,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히 전 상원의원은 베트남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개인적 유대, 그리고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자신이 베트남 전쟁에 조기에 반대한 상원의원 중 한 명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상원에서의 첫 주요 표결 중 하나가 이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찬성한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미국 상원 임시의장과 상원 세출위원회 위원장 재임 시절, 다른 의원들과 함께 베트남의 전쟁 후유증 극복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썼으며, 여기에는 다이옥신 정화, 장애인 지원, 실종 베트남 군인 수색 등이 포함된다며 이러한 노력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히 전 상원의원은 베트남-미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에 기반한 화해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협력과 긴밀한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힘쓸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과도 꾸준히 교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