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전국 회의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새로운 발전 시대를 맞이한 베트남의 대외정책 5대 주요 방향을 제시하며, 평화로운 환경 유지와 다자간 메커니즘에서의 역할 강화 등 포괄적이고 현대적인 외교 구축을 주문했다.
6월 11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 국회청사에서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과 당 서기국은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의 대외 노선 전개에 관한 2026년 5월 19일 자 당 정치국의 제6호 결의안을 연구, 학습, 철저히 이해하고 이행하기 위한 전국 회의를 개최했다.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회의에 참석해 지도 연설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 쩐 껌 뚜(Trần Cẩm Tú) 당 중앙 상임 서기 등 당과 국가의 고위 지도부 및 800여 명의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지도 연설을 통해 국가의 새로운 발전 시대로 접어들면서 베트남의 대외정책은 사상적 방향을 제시하는 주요 논점들을 통해 대외정책 사고의 쇄신을 뚜렷이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대외정책은 ‘중대하고 상시적인’ 임무로 규정되며,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관점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국가 발전에 유리한 국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대외정책은 민족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적 정체성에 걸맞게 발전해야 하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평화롭고 협력적이며 책임감 있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대외정책의 기반은 전략적 자주성과 민족의 자강(自强)이며,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국민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며,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책임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아울러 대외정책은 전당과 전 국민의 과업으로서 정치 시스템 전체와 국가의 종합적인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사진: VOV)이를 바탕으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향후 대외 업무가 다음의 5대 주요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에 유리한 국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발휘한다. 둘째, 대외정책을 새로운 발전 공간을 여는 원동력으로 삼아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셋째, 국제사회의 공통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 있게 기여하며, 다자간 체제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지위를 높인다. 넷째, 국가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적 정체성에 걸맞게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인류 문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다섯째, 새로운 시대의 전략적 임무에 부합하는 포괄적이고 현대적이며 전문적인 외교를 구축한다.
또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깊이 이해하고, 올바르게 실행하며, 끝까지 완수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을 강조하며, 전국의 각 당 위원회, 부처, 기관 및 지방 당국이 결의안을 철저히 숙지하고 이를 행동 프로그램과 업무 계획으로 신속히 구체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