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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왕후닝 중국 전국정협 주석과 회견…“양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 열 것”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또 럼(Tô Lâm)당 서기장‧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왕후닝(王滬寧) 중국 전국정협 주석과 만나 양국 간 정치적 신뢰 강화와 다방면의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통적 협력을 넘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및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위업을 공동으로 촉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4월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주석과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한층 더 심화하고, 보다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양자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각국의 발전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념적 신념, 발전 이익, 문화 및 민심 등 3대 분야의 연결성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측이 고위급 접촉을 정례화하여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당·국가·정부·의회(베트남 국회-중국 전인대) 및 전선 조직(베트남 조국전선-중국 전국정협) 채널 간 협력 효율성을 제고하며, 국방·안보 협력의 기반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무역 및 투자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를 발전시키는 것 외에도, 교통 인프라(특히 철도) 구축과 같은 신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반도체 등 전략 기술 및 디지털 전환 협력을 가속화하고 고품질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중국 전국정협과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회가 양국의 지방정부 및 시민단체 간 기존 협력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류를 확대하며, 베트남-중국 간 우호 관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장려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은 중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주변국 외교 정책의 최우선 방향으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양측이 양자 관계의 발전 방향을 확고히 견지하고, 각국의 사회주의 현대화 위업을 공동으로 촉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인프라 연결 가속화, 인공지능 및 디지털 경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략적 연결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주석은 중국이 베트남산 고품질 농산물을 비롯한 상품 수입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늘리고 호혜적 협력을 도모하도록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국 전국정협은 베트남 조국전선과의 우호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민간 교류를 촉진하며, 교육·의료·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다자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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