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이후 지역 공동체 간의 유대를 다지고, 고향에 대한 공동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키워야 한다. 이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11월 5일 오전 메콩강 삼각주 지역 빈롱(Vĩnh Long)성에서 열린 전국 민족 대단결의 날(11월 18일) 및 베트남 문화의 날(11월 24일) 기념행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유산을 보전하고 전승하는 일에 힘써야 하며, 무엇보다 유산을 지키고 이어가는 사람들을 먼저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메르 문화에 대해서는 언어와 문자, 공연 예술, 전통 공예, 전통 생활 공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각 가정과 공동체의 일상적인 생활 방식과 행동 양식에서부터 문화를 가꿔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사진: 베트남통신사
“모든 국민이 문화에 참여하고, 창조하고, 누릴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어려운 가정, 그리고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베트남 문화의 날은 문화 시설의 문을 활짝 열고 문화 활동을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져가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각 지방은 자신의 여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고, 지역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공간을 반드시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 세대가 유산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자신들의 재능과 표현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민족·종교 간 단결을 풀뿌리 단계에서 다지는 데 있어 베트남 조국전선과 산하 단체, 종교 지도자, 지역 유지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각 민족 공동체와 종교 공동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 사업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일하고 책임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단결의 정신을 더욱 깊고 굳건하게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모범 단체와 모범 가정 대표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빈롱성 쩌우타인(Châu Thành)면 바우선(Bàu Sơn) 마을 문화회관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방문단과 함께 인민무장영웅 칭호를 받은 선 깡(Sơn Cang) 중장의 유가족을 찾아 분향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선 깡 중장은 공안부 제2국가안보총국 부총국장과 짜빈(Trà Vinh)성 공안청장을 역임했으며, 짜빈성은 현재 빈롱성에 합병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