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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당 서기장,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 시작

5월 5일 오후(현지 시간) 또 럼 당 서기장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 도착하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진행되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5일 저녁 카자흐스탄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 및 현지 거주, 학습, 근무 중인 베트남인 공동체 대표와의 만남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카자흐스탄 관계와 베트남 정세에 대해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은 새로운 시대에 베트남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중 하나입니다. 매우 중요한 점은 양국의 발전 비전과 지향하는 방향이 유사하며, 카자흐스탄 역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과정에서 베트남을 가교로 삼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연계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입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카자흐스탄 내 베트남인 공동체의 굳건한 단결, 폭넓은 통합 노력, 그리고 민족 문화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베트남인회와 젊은 지식인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재외 동포와 조국을 굳건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마울렌 아심바예프(Maulen Ashimbayev) 상원의장과의 회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의회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상호 발전을 위해 카자흐스탄의 경험을 공유받기를 희망하며, 양국 관계가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울렌 아심바예프 상원의장은 카자흐스탄이 베트남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와 다방면에 걸친 긍정적인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양국 지도자가 합의한 협력 방향 이행을 위해 카자흐스탄 상원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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