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이 전국 국경 지역 각 면에서 학교 건설 투자 방침을 승인한 후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는 교육 및 훈련 사업, 특히 오지, 외딴 지역, 소수민족 거주 지역 및 국경 지역에 대한 베트남 당과 국가의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빠핀 초‧중학교는 총 31개의 학급 규모로, 1,000명 이상의 초등‧중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교실, 전용 학습실, 기숙사, 다목적실, 도서관, 축구장, 수영장 등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되며, 총 투자액은 약 2,200억 동(약 11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현대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하고 친근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 당과 국가가 항상 교육을 최우선 국가 정책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지방의 당 위원회, 지방정부와 각 단체는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가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주민들이 자녀를 학교에 꾸준히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며, 아이들이 끝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 건설은 민족 문화 정체성 보존과 연계되어야 하며, 문자 교육은 인성 교육, 인간으로서의 도리, 그리고 고향과 국가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는 것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오전 또 럼 당 서기장과 중앙 출장단은 디엔비엔성 나상(Na Sang)면 넘찜(Nậm Chim) 마을에서의 리 아 쫑(Lý A Chống) 씨 가족의 가건물 및 황폐한 집 철거 사업 완공식에 참석하고 지방 10개 가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