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또 럼 당 서기장, 베트남계 ‘유니콘’ 기술기업 육성 강조

10월 1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재정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국가 창조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또 럼 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해 베트남 기업인, 연구원, 대학교, 투자펀드, 국제기구 관계자 등 대표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연설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가장 중요한 돌파구이자 발전 모델을 개혁하고 두 가지의 ‘100년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혁신‧국가 디지털 전환 획기적인 발전에 관한 당 정치국의 제57호 결의 정신에 따라 11가지의 전략 기술 발전 프로그램을 신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그중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 안보, 암호화, 생명공학, 의생명학, 신소재, 신에너지, 전자, 센서, 로봇 등에 집중해야 합니다. 동시에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및 6G 네트워크 등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발전시켜야 합니다. 중점 기술 시스템의 국산화율을 높여 대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핵심 역량을 지키면서도 자신 있게 국제사회와 당당하게 통합하고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또 럼 당 서기장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기술 이전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을 형성하여 베트남 브랜드의 ‘유니콘’ 기술 기업들을 점차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상품을 상업화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 폐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정부 기관들이 혁신을 가로막는 행정절차를 제거하고, 모든 개인과 단체가 자유롭게 혁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총리는 국제 협력 기관들이 기술 지원과 경험 공유를 통해 혁신을 위한 법적 , 정책적 틀 마련, 인적 자원 인프라 확충을 돕고, 특히 우선순위와 전략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 이전을 위한 재정 지원과 연구개발(R&D)센터 발전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4년 베트남 국무총리는 매년 10월 1일을 ‘국가 창조혁신의 날’로 지정했다. ‘전 국민의 혁신 – 국가 발전의 동력’의 주제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혁신을 경제‧사회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베트남 당과 국가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베트남의 2가지 100년 목표는 다음과 같다.

베트남 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30년에 중고소득 개발도상국으로 발전

베트남 독립 선언 100주년인 2045년에 고소득 선진국으로 발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