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며, 반꽃 샐러드(Nộm hoa ban)는 디엔비엔(Điện Biên)성 타이(Thái)족 공동체의 삶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음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오늘날 이 음식은 가정식은 물론 다양한 식당 메뉴에도 오르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별미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며, 반꽃 샐러드(Nộm hoa ban)는 디엔비엔(Điện Biên)성 타이(Thái)족 공동체의 삶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음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오늘날 이 음식은 가정식은 물론 다양한 식당 메뉴에도 오르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별미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반꽃은 단순히 감상하는 꽃이 아니라, 다채로운 샐러드 속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으로 사람들의 추억과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반꽃(Hoa ban)은 오랫동안 디엔비엔 산악지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존재로 자리해 왔으며, 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정신세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반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되면 디엔비엔성 곳곳의 마을에서는 꽃바구니를 들고 반꽃을 채집하러 나서는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이 펼쳐진다.
하얗게 핀 반꽃이 디엔비엔의 하늘을 수놓는 시기는 곧 산죽순을 곁들인 특별한 반꽃 샐러드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므엉타인(Mường Thanh) 지역 반텐B(Bản Ten B) 마을에 사는 타이족 주민 꽝티힌(Quàng Thị Hinh) 씨에 따르면, 채취한 반꽃은 작은 봉지에 나누어 시장에서 판매된다. 이 소박한 꽃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음식은 단연 반꽃 샐러드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맛, 간편한 조리법 덕분이다.
정통 반꽃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꽃과 쓴 죽순, 떫은 잎채소, 땅콩, 마늘, 고추, 갈랑가(riềng) 등 여러 재료의 조화가 중요하다. 반꽃은 꽃잎과 수술만 골라 깨끗이 씻은 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빠질 수 없는 재료인 죽순은 대개 산죽순이나 쓴 죽순을 사용하며, 삶은 뒤 잘게 썬다.
반꽃 샐러드에 들어가는 각종 채소와 죽순은 모두 디엔비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 식재료다.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바로 양념과 버무리는 단계다. 준비된 재료에 마늘, 라임, 고추, 고수잎, 마크켄(mắc khén·산초 계열 향신료), 갈랑가를 빻아 만든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이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특유의 향긋한 풍미를 만들어낸다. 약 20분 정도 양념이 배어들면 음식이 완성된다.
꽝티홍(Quàng Thị Hồng) 씨는 “조리 과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맛있는 반꽃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심한 손맛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러 채소와 향신료를 조화롭게 배합해야만 서북부 음식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삶은 반꽃에 소금과 조미료, 고추만 섞어서는 진정한 맛을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꽃 샐러드는 디엔비엔 타이족 여성들의 섬세함과 손맛을 보여주는 대표 음식이다.
다양한 맛과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반꽃 샐러드는 낯설면서도 친근한 풍미로 미각을 깨우며, 서북부 산악지역 음식문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주소: 디엔비엔성 Bản Ten B’, 므엉타인(Mường Thanh) 지역 반텐B 마을
핫라인: 0392300354
기사:응언 하(Ngân Hà)
사진:떳 선(Tất Sơn), 쩐 탄 장(Trần Thanh Giang)/베트남 픽토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