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오후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회 도 반 찌엔(Đỗ Văn Chiến) 위원장이 이끄는 베트남 조국전건 고위급 대표단이 7월 29일~8월 2일 한국 우호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주한 베트남 교민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 당, 국가, 그리고 국민은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 거주하고 일하는 베트남인들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들을 베트남 민족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이자 혈육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위원장은 당과 국가의 방침과 정책이 줄곧 민족 대단결을 추진하여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강력히 고취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며, 근원으로 향하도록 해 더 나은 삶을 조직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일하는 베트남 교민은 약 3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인 결혼이주여성이 9만 명에 달하고, 수만 명의 불교 신자와 10만 명 이상의 베트남 유학생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