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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신발 제조업체 직원들, 파업 후 복귀

베트남에서 나이키 스포츠웨어 등을 생산하는 대만 신발 제조업체 포우첸(Pou Chen Vietnam)의 약 1만6000여명의 근로자가 뗏(Tet) 보너스에 대한 불만으로 나흘간 파업 한 뒤 업무에 복귀했다.
포우첸의 응웬떤팝(Nguyen Tan Phap) 노조위원장은 구체적인 사유 등을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 1월 12일에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끝내고 직장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포우첸 노동자들의 파업은 사측이 뗏 상여금을 예년보다 줄인 것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한 직원에 따르면 사측은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서 1~1.54개월치의 해당하는 상여금을 책정했다. 전년도 2.2개월치보다 크게 줄어든 액수다. 
포우첸의 차이밍지(Tsai Ming Jyh) 이사는 사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공장이 폐쇄되어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그럼에도 회사는 폐쇄 기간 동안 약 3개월 동안 직원들에게 급여 일부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뗏 상여금은 노동조합과 사전에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나이 비엔화(Bien Hoa)에 위치해 있는 포우첸 베트남은 대만 포우첸그룹 계열사로 베트남 남부에 총 7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포우첸은 올해 뗏 연휴 상여금으로 약 1조2000억vnd을 책정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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