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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티응옥팅 국가 부주석, 도도 신임 인니 대통령 면담

당티응옥팅(Đặng Thị Ngọc Thịnh) 국가 부주석은 지난 20일에 2024년까지 임기로 당선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마루프아민(Ma’ruf Amin) 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취임식 이후 열린 대통령 및 부통령과 별도 회담에서 당티응옥팅 부주석은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과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가 보낸 축전을 위도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축전에는 ‘인도네시아 새 정부가 독립 이후 100년 이내로 국가를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만든다는 목표인 <비전 2045>를 실현하는데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담았다.

위도도 대통령과 아민 부통령은 베트남 정상의 축하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베트남의 2020~21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 선출, 그리고 2020년 아세안 의장 선출 등 성과를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

당티응옥팅 부주석은 양국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해 연간 교역액을 100억USD까지 늘리고. 농업, 교육 훈련, 관광, 항공, 인력 교환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인도주의적 정신으로 불법 어선과 어민을 포함한 불법어업 이슈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공통 관심사인 지역 및 글로벌 문제들에 대해 아세안 공동체뿐 아니라, 각국 안보와 발전에 있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이 나란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될 때까지 다자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동해의 최근 문제에 대해 당티응옥팅 부주석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에 있어 베트남의 합법적인 입장과 주권 및 국제법 위반에 대한 단호한 대처에 동참해 줄 것을 인도네시아에 요청했다. 또한 국제법에 따라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동해 행동강령(COC)에 도달하기 위한 당사국 행동선언(DOC)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과 협상 강화도 요청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베트남-인도네시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2019~23년 실행계획 전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호치민(Hồ Chí Minh) 전 주석과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의 60주년을 축하하며 내년에 진행될 외교관계 수립 65주년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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