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신시대

다낭 청년들, 디지털 문해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확산

과거 1940년대 베트남에서 실시된 문맹퇴치 운동인 ‘평민학무(平民學務)’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중앙 호찌민 공산 청년단은 ‘디지털 평민학무 운동’이라는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지식 보편 운동(이하: 디지털 문해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당 운동은 또한 다낭시 내 각 지역 청년단 조직이 다양한 모델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의 목표는 시민들에게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보급하는 것이며, 특히 고령층, 비정규 근로자, 기술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낭시 호아끄엉(Hòa Cường)동 청년단 산하 지역 디지털 전환 지원팀은 한 디지털 기술 교육 수업에서 주민들에게 온라인 공공서비스 이용 방법, 무현금 결제, 온라인 정보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안내하고 있다.

다낭 청년들, 디지털 문해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확산 - ảnh 1다낭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디지털 문해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운동

다낭에서는 디지털 문해 운동이 각 동과 마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청년단원, 청년,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디지털 문해 지원팀은 다양한 계층, 특히 노인과 소수민족 주민들이 기본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낭시 산악 지역인 송꼰(Sông Kôn) 면에 사는 응우옌 반 록(Nguyễn Văn Lộc) 씨는 이 운동과 청년단의 도움 덕분에 인터넷 신문을 읽고 자녀와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각종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가짜 뉴스 식별 방법과 온라인 사기 예방 방법을 안내하며 건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년단원들이 집까지 찾아와 디지털 기술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금 없는 결제 방법이나 인터넷으로 뉴스를 읽는 방법 같은 것들입니다. 디지털 문해 운동 덕분에 주민들도 디지털 기술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일상생활에서도 훨씬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디지털 문해 운동은 또한 많은 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기본적인 디지털 기술을 익히면서 장사와 영업이 한층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다낭시 호아방(Hòa Vang)면 뚜이로안(Túy Loan) 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레 티 투이 린(Lê Thị Thùy Li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사에 디지털 기술들을 도입하면서 여러모로 편리해졌습니다. 요즘은 현금 거래가 줄고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정말 편리합니다. 지역 청년단이 디지털 전환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요즘 필요한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다낭 청년들, 디지털 문해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확산 - ảnh 2시민들에게 현금 없는 결제 방식을 안내해 주는 청년단원들
다낭의 청년단원들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시민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호아방면에서는 마을 회의나 당 조직·사회단체 모임이 열릴 때마다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온라인 공공서비스 신청, 현금 없는 결제, 생활과 생산 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배운 내용을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다낭시 호아방면 청년단 응우옌 푸 꾸이(Nguyễn Phú Quý) 부서기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특히 디지털 문해 운동은 당과 국가의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호아방 청년단은 산하 각 지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32개의 청년단 조직이 있으며, 각 조직마다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주민들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문해 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 카드를 VNeID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하는 방법이나 현금 없는 결제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각 마을과 가정까지 확산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낭 청년들, 디지털 문해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확산 - ảnh 3다낭시 호아방 청년단원은 시민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다낭에는 3,700개 이상의 지역 디지털 기술 지원팀과 2만 4천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청년단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낭시 청년단 레 꽁 훙(Lê Công Hùng) 서기는 디지털 문해 운동이 청년들의 자원봉사 정신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운동이 더욱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낭시 청년단은 중앙 청년단의 지침에 따라 디지털 문해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잘 아는 사람이 조금 아는 사람을 가르치고, 조금 아는 사람이 아직 모르는 사람을 가르친다’는 정신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시민 모두가 디지털 전환과 혁신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젊은 세대의 열정과 헌신 속에서 디지털 문해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는 평생 학습 정신을 확산시키고 다낭의 디지털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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