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의 경연 무대 (사진: VOV) |
‘다낭: 빛나는 보석, 미래의 도시’라는 주제 아래, 중국 장시옌펑 아트 디스플레이 팀은 10곡의 음악에 맞춰 다채로운 불꽃 쇼를 연출했다. 특히, 이들은 2025년 초 베트남 히트곡인 ‘박 블링(Bắc Bling)’을 역동적인 불꽃놀이에 절묘하게 삽입하여 두 문화권을 잇는 빛의 춤과 같은 효과를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강력하게 비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해변 도시 다낭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한편, 올해 행사의 준우승은 베트남 대표팀인 국방부 소속 Z121 비나 파이로텍(Z121 Vina Pyrotech) 불꽃놀이 팀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서 Z121 비나 파이로텍은 7,000발의 불꽃을 사용하여 ‘평화의 메시지’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베트남이 꾸준히 추구해 온 가치인 평화와 안정에 대한 빛의 선언문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올해는 Z121 비나 파이로텍팀이 DIFF에 처음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핀란드,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와 같은 세계 불꽃놀이 강국들의 강력한 경쟁자들을 뛰어넘어 결승에 진출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준우승상을 받은 베트남 팀 대표자 (사진: VOV) |
이번 행사 참가팀 전체의 인상적이고 창의적인 공연들을 선보였으며, 예년보다 그 수준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DIFF조직위원회는 3개의 특별상을 시상했는데, 포르투갈 마세도스 피로테크니아(Macedos Pirotecnia)팀이 ‘창의상’, 베트남 다낭 불꽃놀이팀이 ‘관객 인기상’, 이탈리아 마르타렐로 그룹 S.L.R(Martarello Group S.L.R)팀이 ‘유망주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