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김해 태광실업, 베트남 껀터성에 신규 신발공장 착공

김해의 태광실업그룹이 최근 베트남 껀터성에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신규 신발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태광실업은 베트남 껀터성 62만㎡의 부지에서 남정대 태광비나 사장과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쯔엉광 하이남 부시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3번째 신발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1994년에 베트남에 진출한 태광실업은 최초 태광비나에 이어 지난 2009년 제2공장인 태광목바이를 설립했고 이번에 세번째 공장을 현지에 건립하는 것이다. 껀터공장은 3만5000명의 고용과 4억5000만달러(한화 환산 5000억원)의 연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3번째 껀터공장까지 포함하면 베트남에서의 신발공장 총매출은 1조2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착공식에서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는 “이번 공장건설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은 물론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쯔엉 광 하이남 부시장은 “이번 공장착공을 계기로 태광실업 그룹과 껀터시가 동반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