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걸프뉴스(Gulf News)는 최근 기사에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15대 관광지를 선정했다. 이 명단에 베트남 하롱베이(꽝닌성), 호이안 구시가지(꽝남성, 다낭과 통합), 사파(라오까이성) 등 3곳이 포함됐다.
특히, 걸프뉴스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알려진 하롱베이를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해양 공간으로 소개하며, 석회암 바위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주목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유람선 투어와 카약 체험을 추천했다.
한편, 호이안 구시가지는 고풍스러운 강변 마을로, 매일 저녁마다 화려한 등불이 거리를 수놓는 모습이 특징이다. 호이안은 빠르면서도 아름다운 맞춤 의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길거리 음식이 다양하며, 아시아와 프랑스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 역시 걸프뉴스에서 언급됐다.
베트남의 또 다른 대표 관광지인 사파는 계단식 논밭과 소수민족의 독특한 문화로 유명하다. 사파는 산악 지역의 시원한 공기와 현지인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거나, 호앙리엔선(Hoàng Liên Sơn) 산맥의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걸프뉴스는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신비로운 이야기가 깃든 땅이자, 다양한 지형과 맛있는 음식을 갖춘 곳으로 평가했다. 신비로운 산에서부터 활기찬 재래시장, 매력적인 작은 공간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의 모든 풍경과 경험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행을 선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