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발표된 UOB 은행 베트남 법인의 ‘2025년 기업 전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베트남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재정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2일 미국이 베트남에 대해 46%의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UOB가 800개 베트남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의 80%가 잠재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으며, 60%의 베트남 기업은 내년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46%는 불안정한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계획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UOB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공급업체 다변화, 현지화 강화, 미국 시장 의존도 감소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약 70%의 기업이 아세안 역내 무역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각각 61%와 56%의 기업이 이 두 분야에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