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2020 09:28 GMT+7 print

교육훈련부, 새학기 시작 9월 5일로 조정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다가오는 새학기 학사년도를 9월 5일에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에는 학교재량으로 9월 5일보다 앞서 학기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학기를 조기 시작한 이유는 교사들이 담당하는 과중한 업무를 일 년 내에 처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훈련부는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는 신규 학사일정을 마련했다.

교육훈련부 짠꽝남(Trần Quang Nam) 사무총장은 “교육훈련부는 유치원, 정규교육기관 및 평생교육기관에 적용될 계획안을 마련 중”이라며 “학교는 학생 오리엔테이션을 9월 1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훈련부 고등교육국 응웬쑤안탄(Nguyễn Xuân Thành) 국장은 “신규 교육과정이 도입되면 학사기간이 37주에서 35주로 단축된다. 이로 인해 재해취약지역에 소재한 학교들은 긴급 상황으로 인한 휴교 시 2주간 보충 수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웬쑤안탄 국장은 “이번 학사조정안은 코로나19 기간뿐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이라며 “교육훈련부는 교육과정을 간소화하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다양한 평가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 발굴 및 역량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응웬쑤안탄 국장은 “각 성들은 학사일정 조정 시 교욱훈련부의 지침에 근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훈련부 초등교육국 따이반타이(Thái Văn Tài) 국장은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지 못하거나 신규 교육과정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교사들은 2020년~2021년 학사기간동안 1학년을 가르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훈련부는 신규 학사과정 실행 첫 해인만큼, 각 성들을 대상으로 실제 수요보다 많은 교사들을 교육프로그램에 참석시킨 뒤 이 중 우수 교사를 선정해 1학년 학급에 배정하도록 했다.
[함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