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전당대회 결의는 베트남을 국제 행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푸꾸옥 특별행정구가 2027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지정된 것은 국가적으로 큰 영예이자, 진주섬이 경제, 관광, 대외관계 분야에서 지역 및 세계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총리는 APEC 2027 국가위원회 설립 발표식에 연설하고 있다. 사진: 즈엉장(Dương Giang)-베트남통신사
2027년은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가입한 지 거의 30년이 되는 해다. 그 여정 내내 APEC은 당과 국가의 독립, 자주, 다자화, 다양화라는 외교정책에서 일관되게 핵심 우선순위로 자리매김해왔다. 베트남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APEC 참여는 시장 개방, 투자 유치, 기술 이전,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2027년 APEC 개최는 베트남에 있어 특별한 영예이자 막중한 책임으로, 이는 베트남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APEC 공동체가 베트남에 보내는 신뢰를 반영한다. 베트남은 앞서 2006년 하노이, 2017년 다낭에서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과 국제적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2027년 APEC을 내용, 조직, 의전, 물류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게 준비해 효율성, 일정 준수, 국민·기업·파트너에게 실질적 이익을 보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동기화되고 현대적인 인프라는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다. 이를 위해 푸꾸옥 특별행정구는 핵심 프로젝트들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안장성 보고에 따르면, APEC 회의를 위한 21개 프로젝트가 총리로부터 안장성에 위임되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2027 APEC 다목적 복합 단지 조감도. 사진: 베트남 통신사의 제공
1그룹은 10개의 공공투자 프로젝트로, 이 중 1개는 투자자 선정이 완료됐고, 9개는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앞으로 안장성은 절차, 부지 정리, 자재, 시공 조직 등 병목 현상 해소에 집중해 국가 예산 비중이 큰 프로젝트의 집행과 자금 집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품질·안전·법적 준수를 보장해 2027년 APEC 개최 요건을 충족할 방침이다.
2그룹은 민관협력(PPP) 및 기업 투자 방식의 11개 프로젝트로, 현재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규정에 따라 투자자 선정이 완료됐다.
이 중 푸꾸옥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약 2조 2,000억 동에 달한다. 주요 부문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공사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T2 터미널은 기본 공사가 완료됐고, VIP 터미널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활주로 부문도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며, 누적 집행액은 약 2,370억 동에 이른다. 주요 완공 목표는 활주로 2026년 6월 30일, VIP 터미널 2026년 9월 30일, T2 터미널(1단계) 2026년 12월 30일이다.
APEC 대로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약 1,817억 동으로, 현재 2025년 연간 계획의 56.4%가 집행됐으며, 일부 부지는 이미 공사에 인도됐다. 안장성은 2026년 2월까지 남은 부지에 대한 보상, 지급, 인도 절차를 마무리해 주요 부문 공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APEC 컨퍼런스 센터 프로젝트(해안 제방 및 57헥타르 매립 포함)와 기능 시설(컨퍼런스 센터 약 2조 1,860억 동, 제방 및 매립 1,400억 동 투자)은 정책 승인, 투자자 선정, 세부 계획 등 주요 투자 준비 단계를 마무리했다. 현재 공사 전체 진척률은 약 33%로, 서비스 도로는 100% 완공됐다. 관련 기관이 규정에 따라 전문 절차를 조율·마무리해 전체 일정을 맞추고 있다.
2027 APEC 컨벤션 및 전시 센터 조감도. 사진: 베트남 통신사의 제공
주요 개발축과 공항을 연결하는 지방도로 DT.975 프로젝트도 착공되어 도로 기초 공사와 부지 정리가 병행되고 있다. 부지 정리는 약 90.3% 완료됐으며, 주요 부문 공사에 필요한 기본 조건이 확보되어 2026년 12월 17일까지 완공 및 사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착공식에서는 두 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바로 바이닷도 복합도시(88.5헥타르, 총 투자 6조 4,000억 동)와 누이옹꽌 생태관광 복합도시(22헥타르, 총 투자 5,550억 동)다. 두 프로젝트는 약 1만 2,000개의 호텔 객실, 서비스 아파트, 상업센터, 국제적 규모의 경관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닷도 복합도시는 88.4헥타르 부지에 총 6조 4,000억 동이 투입되어 APEC 대로를 따라 양쪽에 최대 40층 타워가 들어서며, 고급 호텔, 쇼핑센터, 해변 광장이 통합된다. 누이옹꽌 생태관광 복합도시는 21헥타르 이상 부지에 약 5,200개의 서비스 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닷도와 누이옹꽌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은 APEC 2027을 위한 접견, 숙박, 행사 개최 중심지 조성의 선제적 준비 단계로 평가된다. 이는 푸꾸옥의 숙박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호텔·상업 중심의 새로운 도시 경관을 창출해 푸꾸옥이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해안 도시로서 지역 및 세계와 깊이 연계될 뿐 아니라, 안장성과 국가 전체의 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푸꾸옥 유나이티드 센터(Phu Quoc United Center)슈퍼 단지에 푸꾸옥 그랜드 월드(Grand World Phu Quoc)의 주요 위치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 쯔엉푸꾸억(Trương Phú Quốc)
정치 시스템과 기업 공동체의 공감대
또럼 서기장은 2025년 11월 20일 안장성 당 상임위원회와의 업무 회의에서 “안장성은 해양경제, 관광, 현대 서비스, 혁신을 강력히 발전시켜 푸꾸옥 특별행정구를 성과 메콩델타 지역의 돌파 성장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7년 APEC 푸꾸옥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및 타 지방과 긴밀히 협력하고, 준비 작업에 집중하며, 교통·물류·무역·서비스·관광 프로젝트를 점검·가속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회적 합의를 구축하기 위한 홍보와 인식 제고, 무역 촉진, 상품·문화·음식·생태관광 홍보를 강화해 APEC 2027의 성공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럼 서기장은 푸꾸옥이 진정한 국제적 생태·리조트·혁신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제도와 특별구 관리 모델을 완비하고, 산림과 해양 보전, 환경 보호,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를 강조했다.
또럼 당 서기장이 안장성 당 상임위원회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통녓/베트남통신사)팜민찐 총리는 바이닷도 복합도시와 누이옹꽌 생태관광 복합도시 착공식에서 “APEC 2027 개최는 베트남 전체와 푸꾸옥 특별행정구, 안장성에 큰 영예”라고 밝혔다.
팜민찐 총리는 푸꾸옥 특별행정구를 위해 ‘5대 전환’, ‘4무’, ‘3유’의 원칙을 엄격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5대 전환’은 녹색화, 디지털화, 고유 잠재력·탁월한 기회·경쟁우위 극대화, 스마트 관리·운영, 국가·국민·기업의 이익 조화다. ‘4무’는 하루도 허비하지 않기, 일주일 내 지연 금지, 한 달 내 기회 상실 금지, 1년 내 수동적 태도 금지다. ‘3유’는 국가, 기업, 국민의 기여를 의미한다.
팜밍찡 총리가 바이닷도 복합도시 및 누이옹꽌 생태관광 복합도시 착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선구적 투자자인 썬그룹(Sun Group) 경영진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설을 넘어 국가적 자부심을 창출하고, 21개 APEC 경제체 정상과 기업을 맞이하는 고품격 이미지를 남기는 일”이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지역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 안장성 지도부는 푸꾸옥의 파급 효과가 메콩델타 전체의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인접 성의 무역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국민의 염원이 국제적 기대와 만날 때
푸꾸옥 주민들은 감출 수 없는 기대감 속에 희망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다에서 생계를 잇는 어민부터 관광업 종사 가정까지 모두 변화의 숨결을 실감하고 있다. 안토이(An Thoi) 지역 주민은 “우리 고향이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섬이 점점 아름답고 현대적으로 변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꾸옥 유나이티드 센터 모퉁이 - 끼엔장성 푸꾸옥 시의 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 천국. 사진: 황아(Hoàng Hà)/VNP
푸꾸옥(Phú Quốc)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여러 오락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사진: 레밍(Lê Minh)
한편, 국제사회와 APEC 경제체도 동남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저하고 확실한 준비를 통해 푸꾸옥이 점차 ‘제2의 싱가포르’—글로벌 금융, 관광, 고위급 외교의 교차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당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고 단호한 준비로 푸꾸옥은 국제적 생태·리조트·창의 중심지라는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다. APEC 2027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당의 쇄신·통합 정책을 생생히 입증하고, 베트남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7년 APEC의 빛이 진주섬 푸꾸옥을 밝힐 때, 세계는 국제적 수준과 인간미, 국제적 통합 의지를 갖춘 푸꾸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