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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3회 전국 언론 포럼 하이퐁서 개막…“AI 시대 언론의 길 찾는다…”

2026년 제3회 베트남 전국 언론 포럼이 하이퐁시에서 개막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 베트남 언론의 발전 방향과 디지털 전환 과제가 집중 논의되었다. 언론 기관들이 기술에 끌려가는 대신 주도적으로 고유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명 언론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조되었다.

2026년 제3회 베트남 전국 언론 포럼이 ‘2026 전국 언론 대회’의 일환으로 6월 19일 오후 북부 해안 도시 하이퐁(Hải Phòng)시에서 개막했다.

개막 세션에서 당 중앙 집행위원이자 당 중앙 선전 및 대중동원부부장인 레 꾸옥 민(Lê Quốc Minh) 년전(Nhân Dân·인민) 신문 편집장 겸 베트남 언론인협회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언론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중 회장은 AI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각 언론사가 서비스 대상 독자를 명확히 규정하고, 고유의 강점을 구축하며, 단순히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주도적으로 기술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발표하는 레 꾸옥 민 회장 (사진: VOV5)

“대형 언론사라고 해서 쉽게 성공할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규모가 작더라도 자신의 강점과 타깃 독자층에 집중할 줄 아는 언론사는 여전히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각 언론사는 모방할 수 없는 고유의 가치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아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베트남 언론은 기술적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것을 넘어, 현대 기술이 혁명 언론(báo chí cách mạng·베트남 공산당의 지도 아래 국가와 사회를 위해 복무하는 언론)의 인본주의적 가치와 정체성에 복무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6년 제3회 전국 언론 포럼은 총 9개의 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주요 의제로는 디지털 전환, 언론 경제,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언론사 경쟁력 제고 등 현대 언론이 직면한 과제들이 다뤄진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언론계의 시의성 있는 문제들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언론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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