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제78회 칸(Cannes) 국제 영화제의 일환으로 베트남 국가 관광국은 베트남 영화 발전 촉진 협회와 공동으로 ‘베트남, 역동적인 아시아 시장이자 국제 영화 제작팀을 위한 새로운 목적지’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수많은 영화 제작자, 프로듀서, 감독, 전문가 및 국제 파트너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할리우드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던 하롱베이 |
컨퍼런스 개막 연설에서 응우옌 쭝 카인(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국가 관광국장은 베트남 영화 산업의 이중적인 잠재력을 강조하며,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 촬영 배경지일 뿐만 아니라 공동 제작 및 배급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영화 시장임을 강조했다. 다양한 자연 경관 외에도 베트남은 54개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풍부한 문화와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풍습, 축제, 음식, 의상, 건축 등 다채로운 문화적 풍경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천 년에 걸친 웅장한 건국 및 수호 역사는 서사극이나 전쟁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발표하는 응우옌 쭝 카인(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국가 관광국장 |
이 행사에서 연사들과 초청 인사들은 베트남 영화의 국제 시장 진출 여정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 갖추고 있는 유리한 조건과 과제를 파악했다.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78회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베트남, 역동적인 아시아 시장이자 국제 영화 제작팀을 위한 새로운 목적지’ 컨퍼런스 외에도, 오는 5월 16일에는 ‘칸 영화 속 베트남 영화의 밤’ 행사가 개최되어 베트남이 국제 영화 제작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