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저녁 다낭시에서 2025년 제4차 다낭시 베트남-한국 축제가 개막했으며 8월 3일까지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들로 진행했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 전라남도 구례군과 영암군, 경기도 의왕시, 평택시, 대구시, 전북 무주군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한국과 베트남의 유명 브랜드 상품과 다낭시 OCOP(한 마을-한 상품 국가 프로그램) 상품이 80여 개 부스를 통해 전시되고 있다.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한국 야구 체험, 베트남-한국 음식 요리 대회, 베트남-한국 장기자랑, 한국 태권도와 베트남 보비남 합동 시연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의 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다낭에서 만나는 코리아: 다낭과 한국 파트너 간 협력 강화의 기회’를 주제로 양측이 처음으로 공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다낭시와 한국의 여러 협력 파트너들이 향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22년 이후 한국은 다낭시의 최대 해외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다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기업들도 다낭시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총 335건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누적 투자액은 약 22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