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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붉은 봄’ 헌혈 행사, 8천 혈액 단위 접수 목표 설정

2월 1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 혈액원과 하노이 헌혈운동 청년회가 주최하는 제18회 ‘붉은 봄’ 헌혈 행사가 ‘봄맞이 헌혈, 행복 전파하기’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초봄에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헌혈 행사로, 이번에 2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중앙 혈액원과 각 헌혈소에서 진행되며, 최소 8,000단위의 혈액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2008년 설 연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 시작된 헌혈 축제 ‘붉은 봄’ 헌혈 행사는 2010년부터 자원 헌혈 운동 국가 지도위원회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축제 개막 3일 전인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미 3,000단위의 혈액을 확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설날 연휴 후 혈액 부족난 해소를 위해 ‘붉은 봄’ 헌혈 행사와 함께 전국 병원에서 ‘화이트 블라우스, 레드 하트’ 캠페인이 2월 한 달간 개최된다. 이는 베트남 의사의 날 70주년을 기념하고, 혈액 수급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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