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스어스 선발대회(Miss Earth 2023)가 칸화성의 휴양도시 나짱에서 열릴 예정이다.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노바 엔터테인먼트는 미스어스 사무국과 협력하여 지난 7월 18일 조직위원회를 창설했다.
노바 엔터테인먼트의 쯔엉응옥안(Trương Ngọc Ánh) 대표는 “미스어스 2023이 베트남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의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를 호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어스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냐짱의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미스어스 2023에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100여명의 미녀들이 참가한다. 미스어스는 지난 2001년 필리핀의 카루셀 프로덕션에 의해 시작되었다.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과 더불어 유명 미인선발대회인데, 이 대회의 특징은 환경, 보존, 사회적 책임 등을 테마로 한다. 한편 2020년 미스어스 우승자인 미국의 린지 코피와 2021년 미스어스 우승자 데스티니 와그너(벨리즈)는 최근 호찌민시를 방문해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 그들은 방문기간 동안 호찌민시와 인근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여 대회를 홍보했다. 올해 미스어스 대회는 오는 11월에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트남은 올해 대회에 미스에스닉 베트남(Miss Ethnic Việt Nam 2022)에서 2위를 차지한 탁투타오(Thạch Thu Thảo)가 대표로 출전한다. 크메르족으로 메콩델타성 짜빈현(Trà Vinh) 출신인 탁투타오는 남껀터 대학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