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2018 한국프로야구 우승은 SK와이번스 20/11/2018 SK 와이번스가 2018년 한국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SK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회초 한동민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두며 2010년 이후 8년 만에 팀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하고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가까스로 3승 2패로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SK는 정규리그에서 무려 14.5경기나 앞섰던 1위 두산을 물리치고 2018시즌 마지막을 웃으며 마감했다. 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2위)를 시작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과 2015년 두산(이상 3위)에 이어 SK가 5번째다. 올해가 SK와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첫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됐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SK의 연장 계약 제안을 고사한 힐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15번째 사령탑으로 박수를 받으며 KBO를 떠나게 됐다. 한편 SK 구단은 우승 직후 힐만 감독 후임으로 염경엽 단장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반면 두산은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93승(51패)을 거두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시리즈에서 SK를 맞아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주포 김재환의 부상이 뼈아팠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6차전 결승홈런의 주인공이었던 SK 한동민에게 돌아갔다. 한동민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21타수 4안타(타율 0.190)에 그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홈런 두 방에 4타점 4득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MVP를 가져갔다. 한동민은 3천900여만원의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3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리드를 지키고 SK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정진구 기자]
최신뉴스 2018 한국프로야구 우승은 SK와이번스 20/11/2018 SK 와이번스가 2018년 한국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SK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회초 한동민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두며 2010년 이후 8년 만에 팀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하고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가까스로 3승 2패로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SK는 정규리그에서 무려 14.5경기나 앞섰던 1위 두산을 물리치고 2018시즌 마지막을 웃으며 마감했다. 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2위)를 시작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과 2015년 두산(이상 3위)에 이어 SK가 5번째다. 올해가 SK와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첫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됐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SK의 연장 계약 제안을 고사한 힐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15번째 사령탑으로 박수를 받으며 KBO를 떠나게 됐다. 한편 SK 구단은 우승 직후 힐만 감독 후임으로 염경엽 단장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반면 두산은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93승(51패)을 거두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시리즈에서 SK를 맞아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주포 김재환의 부상이 뼈아팠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6차전 결승홈런의 주인공이었던 SK 한동민에게 돌아갔다. 한동민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21타수 4안타(타율 0.190)에 그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홈런 두 방에 4타점 4득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MVP를 가져갔다. 한동민은 3천900여만원의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3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리드를 지키고 SK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정진구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8년 한국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SK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회초 한동민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두며 2010년 이후 8년 만에 팀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하고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가까스로 3승 2패로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SK는 정규리그에서 무려 14.5경기나 앞섰던 1위 두산을 물리치고 2018시즌 마지막을 웃으며 마감했다. 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2위)를 시작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과 2015년 두산(이상 3위)에 이어 SK가 5번째다. 올해가 SK와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첫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됐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SK의 연장 계약 제안을 고사한 힐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15번째 사령탑으로 박수를 받으며 KBO를 떠나게 됐다. 한편 SK 구단은 우승 직후 힐만 감독 후임으로 염경엽 단장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반면 두산은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93승(51패)을 거두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시리즈에서 SK를 맞아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주포 김재환의 부상이 뼈아팠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6차전 결승홈런의 주인공이었던 SK 한동민에게 돌아갔다. 한동민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21타수 4안타(타율 0.190)에 그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홈런 두 방에 4타점 4득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MVP를 가져갔다. 한동민은 3천900여만원의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3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리드를 지키고 SK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정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