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13기 베트남 공산당 제11차 중앙 집행위원회 회의 개막

4월 10일 오전 하노이에서 13기 베트남 공산당 제11차 중앙 집행위원회 회의가 개막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회의를 주재하여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2가지의 주요 문제 그룹에 초점을 두고 15가지의 안건에 대해서 논의한다. 첫 번째 문제 그룹은 정치 시스템의 조직 구조를 계속 개편하고, 행정구역을 조정하며, 양 급 지방정부(성‧시와 동‧지구‧면)를 조직하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 그룹은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이하 제14차 당 대회)와 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권한에 따라 일부 인사 작업 내용을 검토 및 결정하고, 13기 베트남 공산당 제10차 중앙 집행위원회 회의 이후 현재까지 해결한 국가 상황, 세계 및 지역 상황, 정치국 및 비서국의 주요 업무에 대해서 중앙 집행위원회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정치국은 과학기술, 창조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 발전 위한 제도 및 돌파구에 대한 특별 논의 내용을 보고하기도 한다.

회의 개막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당 정치국은 중앙위원들에게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한 철저한 혁명 정신의 혁신적인 사고방식으로 각 프로젝트에 첨부된 토론 제안에 따라 34개 성시로 행정구역을 재배치하고, 군 단위를 조직하지 않으며, 동‧지구‧면 행정구역의 약 50%를 감축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제안에 특히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동시에 분권화 및 권한 위임과 관련된 양 급 지방정부 모델, 특히 신설된 동‧지구‧면 행정구역이 어떻게 하면 실제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을 더 잘 섬길 수 있는지와 같은 주요 문제에 집중할 것을 기대합니다.”

제14차 당 대회와 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대해서 당 서기장은 문서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담겨야 할 핵심 정신이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불변의 끈기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안정과 발전 사이의 변증법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국민의 요구를 보다 더 많이 충족시키는 큰 목표에 밀착하고, 국가의 2030년(베트남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2045년(독립 선언 100주년) 목표를 현실화하는 결의를 다지는 내용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오는 4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