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창당 95주년(1930년 2월 3일~2025년 2월 3일)을 맞아 최근 인도 뉴델리 FORE 경영대학원의 경제 연구자인 파이살 아메드(Faisal Ahmed)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베트남의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및 경제 개혁 정책의 성과, 사회적 평등 확립과 국민에게 기회 제공,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정립은 베트남 공산당의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살 아메드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의 도이머이 정책 이행 과정을 지켜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사회적 평등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며 모든 사회 계층의 국민이 경제 발전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는 것이다. 파이살 아메드 교수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사회적 공정성이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때 비로소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는 곧 경제적 권한 부여라고 할 수 있으며, 베트남의 성공은 공산당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파이살 아메드 교수는 베트남이 전략적 측면과 국제 관계에서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베트남의 성공이 공산당의 역할과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노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양자 관계 강화와 다자주의적 기구 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기여는 베트남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크게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2045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는 매우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전했다. 지난 20년간 베트남은 수출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가치 사슬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이는 2045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