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인 미슐랭(Michelin)은 2025년 세계 10대 미식 도시 명단을 발표했으며 그중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관광지인 다낭시가 선정되었다.
2024년 6월 미슐랭 가이드가 다낭에 상륙하면서 다낭 음식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신선한 해산물, 지역 특산물, 전통적인 베트남 요리 등 다양한 음식들이 다낭의 미식을 풍요롭게 한다. 미슐랭 가이드는 다낭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미꽝(mì Quảng)과 분짜까(bún chả cá)를 추천했다. 미꽝은 납작한 쌀국수와 노른자를 섞은 면을 사용하는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육수는 적지만 진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미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은 바나나 꽃, 상추, 고수, 파 등 다양한 채소를 추가해 먹는다. 한편 분짜까는 생선 뼈로 우려낸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국물에 익힌 생선살을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전통적인 분짜까 외에도 참치나 고등어를 추가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미슐랭 가이드는 다낭의 매력적인 음식 문화를 소개하며, 36개의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해산물이 풍부한 해안 도시 다낭은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