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오전(을사년 정월 9일) 하노이시 탕롱-하노이 황성 유적지에서 탕롱-하노이 유산보존센터는 탕롱-하노이 문화유산회와 협력하여 을사년 새해를 맞아 베트남 왕들과 나라 발전에 공헌한 뛰어난 인물들을 기리는 성대한 새해 분향식을 개최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이날 의례를 주재하였다.
이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선대 국왕과 현인,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지난 한 해 베트남이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알리는 성대한 제례를 거행하였다. 조상의 영령 앞에서 국가주석과 내빈들은 전 국민의 대단결을 다지고,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문명적인 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시대, 즉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부유하고 번영하는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새해 분향식에서 용춤, 풍물놀이, 깃발춤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이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하노이 시민인 쩐 티 프엉(Trần Thị Phượ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행사에 참석하여 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역사적 가치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심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의식을 통해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베트남 동포들이 건강하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자녀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분향식은 탕롱-하노이 황성 유적지 봄맞이 행사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