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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울, 전략적 양자 협력 강화…스마트시티 등 4대 핵심 분야 합의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 내외 및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9월 7일 부 다이 탕(Vũ Đại Thắng)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지난 30년의 여정을 돌아보면, 하노이와 서울 양 수도 간의 양자 협력 관계는 도시 관리 및 개발, 도시 계획, 교통, 전자 정부, 문화, 관광, 민간 교류 등 여러 핵심 분야에서 끊임없이 공고해지고 확대되어 왔다. 부 다이 탕 위원장은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혁신적인 도시 개발 모델에서 서울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것이 하노이가 ‘문헌(오래된 문화와 전통)·문명·현대적 수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우선시하는 전략적 방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번 회담을 통해, 양 수도의 지도자는 협력을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촉진하기 위해 향후 4대 핵심 분야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분야로, 도시 거버넌스, 스마트 교통 관리, 공공 서비스 제공 및 도시 데이터에 기술, 빅데이터, AI를 응용하는 것이다. 둘째, 대중교통 및 녹색·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분야로, 도시 철도망 및 대중교통 개발, 환경 개선, 하천 정비 및 공공 공간 조성에 있어 경험과 전문가 교류를 강화한다. 셋째, 과학기술, 혁신, 투자 및 기업 연계 분야로, 하노이와 서울의 기업 및 혁신 생태계 간 상시적인 연결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넷째, 민간 교류, 문화, 교육 및 관광 분야로, 문화 행사 공동 개최, 우호 교류, 교육 협력 및 관광 개발을 통해 양 수도 시민 간의 유대와 상호 이해라는 하노이-서울 관계의 가장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발표하는 부 다이 탕 위원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발표하는 부 다이 탕 위원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우호 관계 30주년을 맞아, 양측은 상기 분야에서 새로운 단계의 협력 협정을 논의 및 체결하고 조속히 새로운 협력의 틀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한 경험 교류와 공유에서 벗어나, 양국 수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 다이 탕 위원장은 서울을 비롯한 한국에 거주, 유학, 근로 중인 대규모 베트남 교민 사회와 관련하여, 서울시 당국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 거주 베트남 교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며 한국 사회에 잘 융화되어 서울시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희망했다.

발표하는 오세훈 시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발표하는 오세훈 시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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