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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베트남,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 중 11위 기록

6월 17일 발표된 포춘(Fortune)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 순위에서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페트로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지역 1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역내 에너지 기업 중 톱 5에 들었으며, 베트남 내에서는 가장 큰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포춘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명단에는 76개의 베트남 기업이 포함되었으며, 총 매출액은 1,610억 달러(약 221조 5천억 원) 이상, 총 고용 인력은 11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페트로베트남이 국제 및 역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며, 국제 통합에서 페트로베트남의 선도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한편, 포춘 동남아시아 500은 글로벌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순위 시스템 중 하나로, 회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 순위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수년간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내부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 2025년 포춘 동남아시아 500 순위는 포춘지가 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로 발표한 것으로, 글로벌 가치 사슬 재편 속에서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세계의 새로운 생산 및 투자 중심지로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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