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지난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각 부처, 기관 및 지방 정부는 총 66개 임무 중 31개를 완료했으며, 특히 외국 해역을 침범한 어선을 순찰, 통제 및 처리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방 정부들은 불법 어선 특히 월경 조업 위반 어선에 대한 조사 및 처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21개 연안 지방은 모든 어선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VneID (베트남 국민 전자신분증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다음 주까지 지방 정부들이 IUU 어업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철저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 문제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특별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팜 밍 찡 총리는 변화는 구체적인 결과와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서 입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각 부처 및 지방 정부의 수장은 어선의 불법 조업 재발을 방지하고 IUU 옐로우 카드 해제 지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총리 앞에서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베트남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국가와 민족의 명예, 그리고 국민 자신의 이익을 위해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집중의 달 캠페인을 고도의 집중력으로 지도하고 강력하게 이행하며,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불법 조업을 즉시 중단하고, 책임감 있고 이력 추적 가능한 어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이날 총리는 각 부처, 기관 및 지방정부에 어선 모니터링 시스템, 어업 관련 행정 위반 처리 시스템, 수산물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어업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데이터를 신속하고 성실하게 업데이트할 것을 요구했다.

총리는 농업환경부에 국방부와 협력하여 IUU 근절을 위한 부처 간 협력 규정을 즉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안장(An Giang)성, 호찌민(Hồ Chí Minh)시, 카인호아(Khánh Hòa)성, 자라이(Gia Lai)성 등 중점 지방이 유럽연합 조사단의 제5차 실무 회의 내용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팜 밍 찡 총리는 공안부에 VneID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어선 및 어업 활동 참여 어민 관리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15일 이전에 사용을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총리는 외교부에 해상 수산물 채취 협력 협상 및 서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베트남 어선의 어업 활동 통제 체제를 통일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