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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밍 찡 총리, 허우장‧까마우 고속도로를 2026년 1월 31일 전까지 완공 지시

12월 28일 오전, 메콩강 삼각주 지역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와 정부 실무단은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Cà Mau)성의 경제‧사회 발전 상황과 해양 안보 및 국방 현황을 항공 시찰했다. 또한, 까마우성 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을 점검했다.

현재 까마우성 덧무이(Đất Mũi) 지역에서는 혼코아이(Hòn Khoai)섬 연결 도로, 까마우‧까이느억(Cái Nước) 및 까이느억‧덧무이 고속도로, 혼코아이 복합 다목적 항만 등 다수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혼코아이섬 연결 도로는 총 연장 18km 이상으로 25조 7,740억 동(한화 약 1조 4천억 원)이 투입되며, 까마우‧까이느억 및 까이느억‧덧무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81km로 약 60조 동(한화 약 3조 3천억 원) 규모이다. 또한 혼코아이 복합 다목적 항만 프로젝트에는 약 16조 동(한화 약 8,816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총리는 해당 사업들이 지형‧지질 여건상 시공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평가하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선진 시공법과 기술을 적용해 해상과 육상에서 공사를 동시에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혼코아이섬 연결 도로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는 교차로(분기점)와 휴게‧정차 지점을 추가로 설계해 관광 자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항공 시찰을 통해 도로의 위치와 설계를 확인했습니다. 다리를 건설할 때는 조형미를 갖추어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포물선 형태의 수려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섬으로 가는 길목에 관광객들이 멈춰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차 지점을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덧무이에서 혼코아이섬까지 이어지는 이 길 자체가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되어야 합니다.”

이어 구 허우장(Hậu Giang)성과 까마우성을 잇는 고속도로 구간과 관련하여, 총리는 건설부에 건축주와 시공사를 독려해 오는 2026년 1월 31일 이전까지 완공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북부 지방 까오방(Cao Bằng)성에서 최남단 까마우를 잇고, 나아가 덧무이와 혼코아이섬까지 전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총리는 까마우성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여, 해안 침식 방지 사업 추진과 행정구역 통합 이후 두 중심지(통합 전의 까마우 성과 박리에우(Bạc Liêu)성의 중심지)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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