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이 쿠웨이트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늘 중시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왕세자에게 △경제‧무역‧투자 △에너지‧석유가스 △국방‧안보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노동 및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조기 추진, 베트남‧쿠웨이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개시와 더불어 쿠웨이트의 식량 안보 보장 및 베트남 내 할랄(Halal,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된 식품 및 서비스 산업) 생태계 개발 지원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 물자에 관한 장기 기본 협정 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각급 대표단 교류 강화와 양국 간 직항로 개설 연구 조기 착수, 그리고 일반 여권 소지자 대상 비자 면제 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팜 밍 찡  총리는 쿠웨이트 투자 기금 및 기업들이 베트남의 잠재력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동시에 베트남 북중부 지방 응이선(Nghi Sơn) 정유‧석유화학 복합단지 프로젝트의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협력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공고화 및 발전할 것에 대한 믿음을 표명했다.

같은 날, 팜 밍 찡 총리는 수십 년 동안 베트남-쿠웨이트 관계를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공헌해 온 셰이크 나세르 알-모하메드 알-자베르 알-사바(Sheikh Nasser Al-Mohammed Al-Jaber Al-Sabah) 전 쿠웨이트 총리의 사저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