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밍찡 총리는 ”삼성전자베트남(SEV)는 수출 촉진, 국내 지원 산업 발전 촉진, 일자리 창출 등 베트남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베트남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는 삼성과 한국 경제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측에서는 팜밍찡 총리를 비롯해 응웬찌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웬티홍 중앙은행 총재 등이 동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최주호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 등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총리는 최주호 부사장에게 "삼성전자가 전략적 생산 및 R&D 기지로 베트남에 계속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취임 2년을 넘긴 팜밍찡 총리가 삼성전자의 공장과 시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최주호 부사장은 "지난 15년간 베트남 정부와 박닌성이 삼성전자의 사업을 지원하고 원활하게 추진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대 한국 투자자이자 최대 외국인 투자자다. 총 등록 투자 자본이 약 200억 달러에 달한다. 박닌성 삼성전자베트남(SEV), 타이응웬성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전자호찌민가전복합(SEHC)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R&D센터 등 약 10만 명의 현지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1년 삼성전자 베트남의 매출은 742억 달러, 수출은 655억 달러, 2022년에는 수출 650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