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오전, 하노이 소재 국립군사훈련소에서 8월 혁명 성공 및 9월 2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독립 80주년 기념식 국군 시가행진 (약자: A80 임무)에 참여하는 국군·공안부 소속 부대와 무기·장비 체계가 제4차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사진: 베트남통신사]
이날 종합훈련은 베트남의 당과 국가의 각종 의례 실시 및 군 시가행진 등 크게 2부로 이루어졌다. 국군 시가행진에는 국방부, 공안부 소속 약 1만 6천 명의 간부와 장병이 참여하며, 최신 무기와 장비 체계도 동원됐다. 이 가운데에는 베트남 국방산업이 연구·제작한 무기들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쯔엉선 미사일 복합체, 보병 전투 차량 XCB-01호, 무인항공기(UAV, 드론), 레이더 등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 장관 판 반 장 대장은 이번에 최초로 베트남 해군, 해양 경찰, 국경 경비대 등 국가 바다와 섬, 주권 보호 부대가 군 시가행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이 국가 안보와 영토 수호를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군사 역량과 각 군 병종, 무기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장은 전했다. 판 반 장 대장은 오는 9월 2일 기념식에 국군 시가행진이 성공리에 진행돼, 베트남 민족, 전 국민과 A80 임무에 참여한 모든 간부와 장병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4차 종합훈련에 참여한 군 행진부대들에게 선물을 증정한 판 반 장 장관 [사진: 베트남통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