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Hồ Chí Minh)시에서 열리는 2025년 추계 경제 포럼의 일환으로 11월 26일 오후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도약의 시대 속 베트남을 설계하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베트남 국무총리와 60분 대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 세계경제포럼(WEF) 전무이사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팜 밍 찡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도약의 시대’ 속 베트남의 가장 큰 원동력에 대한 슈테판 메르겐탈러 전무이사의 질문에 대해서 팜 밍 찡 총리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농업 발전을 통해 베트남은 기아를 해소하고 전쟁 후의 궁핍한 상황에서 벗어나서 저개발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화는 베트남을 현재의 중고소득 개발도상국으로 만들었으며, 2025년에 베트남은 8%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래에는 과학기술이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트남은 멀리 내다보고, 폭넓게 살피며, 깊이 생각하고 크게 실천합니다. 따라서 2045년 목표는 매우 도전적이지만, 조국 발전과 국민의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베트남이 세계 공동의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분쟁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 평화와 협력적 공동 발전을 가져오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대화의 효과를 촉진하고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이번 대화 세션이 거시적인 차원에서 모든 분야에 걸친 중요한 정보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국제 파트너들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발전 단계를 향해 나아가는 베트남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