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오전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 라오까이성 바오옌(Bảo Yên)현 푹카인(Phúc Khánh)면 랑누(Làng Nủ) 마을에서 팜밍찡 총리는 랑누, 넘똥(Nậm Tông), 코방(Kho Vàng) 주거 단지 재건 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지역은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 3곳에서만 8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사업 건설업체들을 대표하여 베트남 인민군 12병단의 사령인 응우옌 흐우 응옥(Nguyễn Hữu Ngọc) 소장은 공사가 밤낮없이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인민군 창립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주민들에게 집을 제공함으로써 군인들의 주민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새로운 시대에 ‘작전 부대’이자 ‘생산 노동 부대’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쯔엉선 부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장은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팜밍찡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다음 6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을 때 우리 국민이 보여준 굳건한 민족 대단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결력은 어떠한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람들 간에 사랑과 동지애, 동포애가 더욱 발휘되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모습이 확산되었습니다. 셋째, 경제 성장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적 형평성을 중시하며 그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당의 노선을 실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넷째, 말한 바와 같이 행동하고 약속을 지켜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민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시설을 확충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민의 당과 국가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죽음에서 생명이 탄생하듯 어려움을 극복하는 불굴의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이날 총리와 내빈들은 랑누, 넘똥, 코방 주거 단지 재건 사업 준공 의식를 함께 진행하고 라오까이성의 가건물 및 황폐한 집 없애기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150채의 주택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