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탄 먼 국회의장은 아르메니아 국회의장을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사진: 레 티 뚜옛/VOV1) |
환영식 후 열린 회담에서 양국 국회의장은 △양국 고위급 지도자 교류 활동 강화 및 기존 협력 체제 및 협정의 효과적 전개를 통한 정치적 신뢰 강화 △양자 경제‧무역 협력에서의 전진을 위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효과적 전개 촉진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양국이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문제와 각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각종 다자 포럼에서 상호 지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과 유엔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에 따라 각종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아세안과 베트남의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아르메니아 측에 요청했다.
알렌 시모냔 (Alen Simonyan) 아르메니아 국회의장 및 쩐 탄 먼 국회의장 (사진: 레 티 뚜옛/VOV1) |
그뿐만 아니라 양국 국회 지도자들은 동식물 검역, 제품 품질 인증, 이중과세 방지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양국 각 기관, 국민과 기업 간의 협력, 교류를 위한 법적 틀을 조성하고 각종 협력 문건 협상을 강화하고 싶다고 뜻을 모았다.
회담 모습 (사진: 레 티 뚜옛/VOV1) |
또한 양측은 국회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 심화시키기 위해 두 국회 간의 협력 협정 체결을 고려하는 것에 동의했다. 동시에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해 입법기관의 역할을 발휘하며, 체결한 협정 이행 감시에 협력하고, 양국 교민과 투자자들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양국은 국제의원연맹(IPU) 및 프랑스 포니 의회(APF)을 포함한 각종 다자 포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