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탄절을 맞아 12월 22일 호찌민시에서 도 반 찌엔(Đỗ Văn Chiến) 중앙 베트남 조국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출장단이 호찌민시 로마 가톨릭 대교구 대성당을 방문하여 셉 응우옌 낭(Giuse Nguyễn Năng) 호찌민시 로마 가톨릭 대교구 대주교를 비롯한 성직자들에게 축하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도 반 찌엔 위원장은 2024년 경제‧사회 발전 임무 이행에 있어 호찌민시 로마 가톨릭 대교구 대주교와 성직자들, 가톨릭 신자 공동체의 동참을 치하했다. 특히 베트남 주교위원회 위원장인 요셉 응우옌 낭 대주교가 민족 대단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공동체와 사회 질서 유지에 뜻깊은 기여를 했다고 위원장은 강조했다.
도 반 찌엔 위원장은 향후 가톨릭 신자 공동체가 계속해서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대주교님, 성직자 여러분, 수도자 여러분 그리고 모든 가톨릭 신자분들께서 전당, 전군, 전 국민과 함께 더욱 큰 성과를 이루시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베트남 공산당은 제14차 당대회를 앞두고 각급 당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발전에 매우 중요한 정치 사회적 행사입니다. 대주교님과 성직자 여러분, 그리고 가톨릭 신자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날 응우옌 낭 대주교는 국가 지도부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국가의 위대한 발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또한, 교회가 사회, 환경,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레 득 틴(Lê Đức Thịnh) 기사단 대십자장 수훈자 자택을 방문하고 성탄절 인사를 전달했다. 레 득 틴 신자는 베트남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톨릭교회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