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방부는 지난 8일 저녁 하노이 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에서 중국 국방부가 제공한 시노팜 베로셀 코로나19 백신 30만 회분에 대한 인수식을 가졌다.
국방부에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기부하는 중국
시옹보(Xiong Bo) 주베트남 중국 대사는 “이번 백신 기부는 베트남의 군대와 국민들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앙쑤언치엔(Hoàng Xuân Chiến) 국방부 차관은 중국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부는 양국과 두 나라 군대 사이의 우호적 연대의 증거”라고 화답했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생산하는 베로셀 백신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세계 7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해 8월에도 중국 국방부는 베트남에 20만 회분의 시노팜 백신을 기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