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현 작가는 2024년 5월에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의 80세 생일을 맞아 ‘베트남공산당 총비서(당 서기장) 응우옌 푸 쫑’ 도서를 한국에서 출간했다. 해당 도서는 응웬푸쫑 당서기장의 삶과 업적에 대해 최초로 외국인 작가가 집필한 도서이다. 베트남 독자들이 외국인 작가의 시선을 통해 베트남 공산당의 위대한 지도자인 故 응웬푸쫑 당서기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통신출판사가 해당 작품을 번역하고 베트남에서 베트남어판(베트남어 제목: Truyện về Tổng Bí thư Nguyễn Phú Trọng, 응웬푸쫑 당서기장에 대한 이야기)과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베트남 당중앙 서기인 중앙 대외관계위원회의 레 화이 쭝(Lê Hoài Trung) 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며 축사를 하엿다. 사진: 카잉롱(Khánh Long)/베트남픽토리알   

도서 출간 행사에서 베트남 당중앙 서기인 중앙 대외관계위원회의 레 화이 쭝(Lê Hoài Trung)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응웬푸쫑 당서기장께서 살아 계시고 임무를 수행하고 계셨을 때부터 연구하고 보완한 이 도서가 故 응웬푸쫑 당서기장과 베트남 국가, 국민을 향한 조철현 작가를 포함한 한국 국민의 정서를 보여주었습니다. 작가는 故 응웬푸쫑 당서기장의 삶과 업적을 생동감 넘치게 이야기를 하며, 베트남 국내외 독자들이 베트남 호찌민 시대의 뛰어난 재능과 덕망을 가지는 지도자이자, 탁월하고 창의적인 전략가였으며 위대한 문화인인 故 응웬푸쫑 당서기장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출판 기념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부비엣짱 베트남통신사 사장의 모습. 사진: 카잉롱(Khánh Long)/베트남픽토리알   

부비엣짱 베트남통신사 당위원회 서기 겸 사장은 "이 책은 응웬푸쫑 고 당서기장의 국가에 공헌을 기리기 위해 고 당서기장에게 추모하는 뜻을 표하며 우리에게 고 당서기장이 국가의 발전에 계속 봉사하기 위해 남긴 유산을 계속 계승하고 더 많이 발휘하도록 상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라며 "베트남통신사는 베트남공산당 총비서 응웬푸쫑라는 책이 국내외 많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파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한국-베트남 국민 사이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교두로 되기 희망합니다."라고 밝혔다. 

340쪽 분량의 해당 도서는 ‘학창시절’, ‘숙명시대’, ‘평필시대’, ‘위민시대’, ‘순응시대’와 ‘에필로그: ‘문화 강국의 밑그림’ 등으로 목차가 구성되었다. 작품의 서문에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 국가주석은 “해당 작품이 국내외 독자들이 베트남 당, 국가, 국민의 위대한 지도자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동시에 베트남 간부, 당원과 국민에게 있어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혁명 도덕‧이상을 가르치는 데 뜻깊은 가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 축사하는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회장의 모습. 사진: 한인회의 제공

재베트남 한국인 공동체를 대표해 장은숙 하노이한인연합회 회장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응웬푸쫑 당서기장님은 베트남 현대사를 대표하는 위대한 정치 지도자이십니다. 그의 정치 생애는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과 사회의 정의로운 변화를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80년의 생애 동안 그는 신념과 헌신으로 국민을 섬기며, 베트남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의 생애를 기록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한 나라의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응웬푸쫑 당서기장님의 철학, 인내, 그리고 변함없는 헌신은 오늘날 젊은 세대가 사회적 책임감과 지도력을 갖추는 데 있어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베트남공산당 총비서(당 서기장) 응웬푸쫑’ 도서 베트남어판이 베트남과 한국 양국 국민 간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전시키고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해당 도서는 故 응웬푸쫑 당서기장의 삶과 업적에 대해 연구할 때 베트남 국내외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