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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베트남 탕롱황성 세계유산 보존 및 가치 제고 결정 승인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세계유산위원회는 탕롱 황성(베트남어: Hoàng thành Thăng Long, 昇龍皇城) 세계유산의 보존 및 가치 제고에 관한 결정을 승인했다.
유네스코, 베트남 탕롱황성 세계유산 보존 및 가치 제고 결정 승인 - ảnh 12025년 6월 베트남 방문할 때 탕롱 황성을 방문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번 결정은 베트남이 2024년 위원회 회의의 권고 사항, 특히 탕롱 황성의 중심축 비전, 고고학 전략, 유산 해석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긍정적인 결과를 인정했다. 특히 세계유산위원회는 베트남에 위원회가 승인한 건물들을 해체한 후에도 학제 간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탕롱 황성의 중심축 비전을 보완하고 명확히 할 것을 권고했으며, 그 핵심은 경천전(敬天殿)과 주요 공간의 복원이다. 

한편, 이번 7월 말에는 세계유산센터와 국제기념물유적협회(이코모스, ICOMOS) 합동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의 이행 노력을 평가하고, 탕롱 황성 유적지의 보존 상태 보고서 제출을 위한 과학적 자료 준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6년 2월 1일 이전에 경천전과 주요 공간 복원 전략을 제안하고, 세계유산위원회는 2026년 제48차 회의에서 이를 검토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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